# Preview : 서울 내 집 마련을 위한 생각 정리
요즘 뉴스에 너도나도 집을 사려고 한다는 뉴스 기사를 연일 접하다 보니 맘이 급해집니다.
당장 내일이라도 집을 계약해야 할 것만 같은 느낌이 들게 되는데, 주변에서는 투자성이 놓은 아파트를 구입해라, 혹은 몸빵 투자를 해라 등등 여러 가지 말을 듣습니다.
다양한 의견이 난무하고 있는 요즘 저 스스로의 기준을 세워두지 않으면 이 말을 들으면 이쪽으로 혹하고, 저 말을 들으면 저쪽으로 혹 하고 팔랑팔랑 이리저리 휘둘려 다니게 될 것 같아서 저의 확실한 기준을 정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현재 살고 있는 집보다 넓은 곳에 살고 싶다는 생각을 계속 해온 터라 전세 만기가 되었을 때 저의 맘에 쏙 드는 아파트로 이사 가려면 여러 가지 준비를 해야 합니다.
하지만 막연하게 아파트를 사야지 하고만 생각했던 저에게는 안개 낀 도로를 운전하는 것처럼 앞이 보이지 않는데요, 그래도 내 집 마련을 위해 첫걸음을 떼 봅니다.
먼저, 지금 살고 있는 오피스텔을 구할 때로 돌아가서 생각해보면 중요하게 생각했던 몇 가지가 있습니다.
1. 지하철역이랑 가까운가?
2. 대로변인가? (집으로 가는 길까지가 어둡지는 않은가)
3. 벌레가 나오는가?
걷는 걸 좋아하지만 집은 지하철역이랑 가까웠으면 좋겠고, 겁이 많아 밤에 골목길을 혼자 다니는 것에 대한 왠지 모를 두려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까지는 집을 구할 때 안전과 편리함을 최우선으로 뒀었는데, 오피스텔이 아닌 아파트로 이사를 간다고 정하고 보니 역 주변 아파트는 이미 가격이 너무너무너무 높아서 제가 가진 예산으로는 불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 가능한 만큼 최선의 선택을 하기로 해요.
"아파트를 구할 때 개인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5가지"
1. 지하철역에서 도보 10분 이내로 집에 도착할 수 있는가?
2. 집으로 가는 길목이 어둡지 않은가?
3. 아파트 저층은 아니었으면 좋겠다. (privacy 보호를 위해)
4. 10년 이상 살 수 있는 곳인가?
5. 500세대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면 좋겠다.
6. 필수사항은 계속 추가해 보기로 한다.
서울 중심부의 아파트는 1990년대에 지어진 건물들이 많은데 현재로서는 거의 30년 가까이 된 건물로 재건축 혹은 리모델링이 필요한 아파트가 많습니다. 이것이 바로 개발 호재로 이어지는데요. 재건축과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중요한 것이 바로 아파트 용적률과 대지지분율입니다.
그러면 용적률과 대지지분률율은 무엇일까요?
□ 용적률이란?
용적률은 대지면적 대비 건축물 연면적 비율을 말합니다.
*연면적 : 건축물 각 층의 바닥 면적의 합계
*용적률= 건축물의 연면적 / 대지면적 *100
용적률은 아파트를 재건축하거나 리모델링을 할 때 수익성을 가름하는 중요한 요수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건물을 새로 지을 때 얼마나 세대수가 추가될지에 대한 것입니다.
재건축 아파트를 지을 때 용적률이 높으면 아파트 가구 수가 기존 대비 늘어나게 되고 재건축 조합원들이 내는 금전적 부담이 훨씬 줄어들게 되는 것입니다.
□ 대지 지분이란?
가구 하나당 해당 단지에서 차지하는 땅 크기로, 지분이 많을수록 큰 아파트 평수를 배정 게 되어 수익성이 그만큼 높아지게 됩니다. 이것 또한 재건축에 있어서 아파트값을 가름하는 중요한 투자 척도가 됩니다.
너무 많은 것을 알려고 하면 머리 아프니까 일단 오늘은 두 가지 용어만 머릿속에 넣어두고 갑니다.
용적률과 대지지분은 아파트를 살 때 숫자가 큰 게 좋다!
내년에 집을 구한다고 했을 때 저의 경우는 두 가지 케이스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case 1. 실거주 구매
case 2. 전세 끼고 구매
아파트의 가격에 따라 케이스별 가능 여부가 달라질 것 같은데요.
차근차근 비교해가며 내 집 마련 준비를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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