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역 근처 동네 분위기 살펴보기
두산위브 ~ 대림아파트 ~ 삼성래미안 ~ 롯데캐슬솔레~ 래미안로이파크 ~ 이수역리가
2호선 사당역에서 내려서 날씨도 좋고 산책 겸 이수역까지 걸어갔다.
사당역에서 이수역까지 거리는 그리 멀지 않았고 큰 도로를 통해 걸어가는 길이라 사람도 많고 늦은 밤에 다녀도 무섭지 않을 것 같았다.
이수역 가까이에 이수자이아파트가 있었는데 이 주상복합 아파트에 살면 역도 가깝고 근처에 놀거리도 많아서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도로라 시끄러울 것 같고 무엇보다도 가격이 너무 쎘다. 하지만 살 수만 있다면 최고의 입지인 것 같다.
이수역에서 남성역쪽으로 걸어가면서 제일 먼저 볼 수 있는 아파트는 대림아파트이다.
대림아파트로 어떻게 들어가야 되는지 몰라 뒷쪽길로 추정되는 곳을 한참 걸었다.
뒷쪽길은 사람도 많이 안다니고 어둑어둑 해서 어디까지 걸어야 하나 고민을 했는데, 한참 도로 안쪽으로 들어가다 보니 입구가 있다. 대림아파트는 이수역 보다는 남성역에 가깝다. 뒤쪽길로 가는 덕분에 남성역 두산위브먼저 구경할 수 있었는데 두산 위브의 장점은 역시 역 바로 있다는 점이다.
대림 아파트 내부로 들어가보았다. 겉으로 볼때랑은 다르게 아파트 단지 내로 들어가니 분위기가 너무 좋다.
단지 내부는 조용하고 깔끔하게 잘 관리 된 듯 보였으며 동 간의 거리가 옛날 아파트 답게 넓어서 답답해 보이지 않았다.
단지 내에서 들었던 느낌은 여기서 살아도 너무 괜찮겠다라는 생각.
그리고 대림아파트 내부에서 저 멀리 밝게 빛나고 있는 아파트가 있는데 그 아파트가 바로 래미안 로이파크다.
래미안 로이파크 아파트가 너무 이쁘다! 단지 내 조명을 예쁘게 해놓은것인지는 몰라도 자꾸 눈이 간다.
래미안 로이파크를 보는 순간 대림아파트가 기억에서 잊혀졌다.
사진으로 느낌이 잘 전해지지는 않지만 단지가 굉장히 환해 보이고 높고 좋아보인다.
그리고 래미안 로이파크 주변으로 도로가 너무 깔끔하게 정비되어 있다.
아파트가 주변에 많으니 롯대캐슬 세대수가 적어도 크게 영향을 받을 것 같지는 않다.
*롯데캐슬솔레(223세대), 롯데캐슬샤인(444세대)
전체적으로 동네가 깔끔한 느낌이다.
래미안 로이파크랑 이수역리가 사잇길이 제일 깔끔하다.
하지만 너무 비싸다. 좋은 동네 구경 한 걸로 한다.
아파트 단지들에서 벗어나 이수역까지 가는 길목이다.
어둡다.
어둡긴한데 한 15-20분 정도 걸어가면 역이 다다르고, 사람들이 많이 다닌다.
현재 우측편에 재개발 추진중인데 많은 세대가 이주한 것 같고 아직 불이 켜진 곳이 보이긴 한다.
아파트를 다 둘러보고 이수역 근처 먹자 골목에서 떡볶이를 먹었다.
아파트에서 조금만 걸어 나오면 먹자골목이 있어서 밤에 출출할때 산책 삼아 나와서 맛있는 것을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이 떡볶이가 너무 맛있어서 근처에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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