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구미역에서 친구와 놀기로 하고 에어비앤비를 찾아 보던 중 논뷰가 엄청난 숙소를 발견했습니다.
가격도 엄청 저렴해서 이렇게 가격이 괜찮으면 뭐가 남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던 에어비앤비입니다.
처음 에어비앤비 숙소에 들어가면 볼 수 있는 뷰 입니다. 낮이라 햇살이 엄청 따뜻하게 들어오고 있어요. 가지런치 정리된 이불이 넘 맘에 듭니다.
바로 앞에는 김천구미역 기차 플렛폼이 있는데 기차가 지나다니는 것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어요. 기차 시간이 되었을 때 플렛폼에 사람들이 띄엄 띄엄 서 있는데 심즈 같이 엄청 귀엽습니다.
정수기가 있어서 물을 따로 사먹지 않아도 되는 이점이 있고, 간단하게 조리할 수 있는 도구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햇볕이 잘 들고 깔끔한 느낌.
식기류도 엄청 잘 구비 되어 있어서 여기서 살림살이 해도 될 것 같아요. 귀여운 맥주잔도 있어요.
무엇보다 이 숙소에서 제일 좋았던 점은 수건 갯수입니다. 2명이서 방문했는데 수건 이렇게 많이 주셔도 되나요 ㅎㅎ 수건은 정말 맘껏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가끔 숙소에 가면 수건이 부족해서 말려서 쓰는 경우도 있는데 맘껏 쓸 수 있어서 넘 행복 했어요.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
소파는 좀 불편하지만 누워있기 편했고, 전체적으로 깔끔한 느낌입니다. 몰랐는데 액자도 걸려있네요 ㅎㅎㅎ
에어비앤비 후기에 기차가 지나갈 때 너무 시끄러워서 잠을 잘 못잤다는 분도 있었는데 예민한 사람들은 정말 잠을 못잘 정도로 기차가 시끄럽게 지나가긴 하더라구요.
기차가 이렇게 많이 다니는지 이번 김천구미역 근처 숙소에 묵으면서 알게 되었어요.
창문을 열고 있으면 좀 많이 시끄러운 정도고 창문을 닫고 있으면 그래도 많이 거슬릴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화장대도 있고, 그 위에는 머리끈, 면봉, 티슈도 있습니다. 없는게 없는 에어비앤비
이불도 여러 넉넉히 준비 되어 있어서 친구랑 1인 1이불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불에서는 페브리즈 냄새가 너무 심하게 나서 처음엔 이불 안덥고 잘려고 했는데 나중엔 익숙해져서 나도 모르게 잘 덮고 있었어요.
TV도 있어서 친구랑 재미있는 티비 프로그램을 보면서 편히 쉴 수도 있습니다.
김천구미역에는 사람들이 출장으로 많이 방문한다는 얘길 들었는데 출장자 숙소 같기도 했어요. 엄청 깔끔하고 속이 뻥 뚫리는 뷰를 가진 에어비앤비 숙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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