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을지로에 있던 와인바에 가서 정어리 파스타를 먹었는데, 그 때 완전 반해서 집에서 정어리 파스타를 해먹으려고 정어리 통조림을 네이버쇼핑에서 구매했다.
정어리 통조림은 포르투칼에서 온 통조림인데, 포르투갈이 이런 통조림류가 다양하고 유명하다고 한다. (몰랐네?)
정어리는 작게 세조각 정도 들어가 있는데, 예전 그 와인바에서는 파스타를 만들 때 1개 반을 사용했다고 하셨으니 똑같이 한 조간 반을 파스타 만들 때 넣어 보기로 한다.
[재료]
올리브오일
마늘
파스타
정어리 통조림
페페론치노
후추, 소금
올리브오일이 어느정도 뜨거워 지면 잘게 썬 마늘을 볶아 준다. 그 사이에 파스타면도 냄비에 삶아 주기.
페페론치노도 같이 넣어주기.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분이시가면 페페론치노를 부셔서 넣으면 더 매콤하게 먹을 수 있고, 아니라면 그냥 통으로 넣어주면 사알짞 매운맛을 낼 수 있다.
어느정도 마늘이 다 익었다 싶으면 정어리를 투하해주기.
면이 익으면 면수 살짝이랑 같이 면을 넣고 올리브 오일이 잘 벨 수 있도록 후룩 후룩 섞어 준다.
파스타 그릇에 담고 파슬리 까지 뿌려주면 더 먹음직 스러워 보인다.
정어리 파스타를 만들 때 사용고 남은 정어리는 파스타를 먹을 때 조금씩 떼서 파스타에 얹어 먹으면 정어리를 더욱더 확실히 느낄 수 있다.
총평은.... 뭔가 느끼하다? ㅋㅋㅋㅋㅋㅋㅋ
와인바에서 파스타를 먹을 때는 정어리가 굉장히 담백하고 맛있었는데, 내가 캔 오일을 버리지 않고 그대로 둬서 그런지 굉장히 오일리 하고 오일리하고 오일리 했다. 다 먹고 속이 살짝 안 좋아졌음.
번외 파스타
지코바 치킨 오랜만에 주문해서 먹었는데 여전히 맛있다
오렌지 와인이랑도 잘 어울렸던 오일 파스타
정어리 없는 그냥 오일 파스타
마늘 왕창 투입 필요하다. 많이 넣으면 많이 넣을수록 마늘맛이 더 강력해 지는데, 또 너무 많이 넣으면 나중에 속 아픈 것 같기도 하다.
오일 파스타는 집에 있는 재료로 싑게 만들 수 있어서 주말 간단 식사 메뉴로 괜찮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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